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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제목 죽음의 화두를 꺼내어 사각지대의 죽음까지 책임지려하는 <드림상조 협동조합>
등록일 2014-09-29
조회수 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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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은 부모를 보낼 생각을 못하고 부모는 자식에게 떠날 준비를 의논하지 못하는 우리 사회에서 장례 문화 개선과 소외 계층의 죽음까지 준비하는 ‘드림상조협동조합’을 만났다. 구로구는 어느 구보다 독거노인이 많이 계시지만, 그 분들의 죽음을 사회적으로 준비하지 못하는 게 어느 시기엔 문제가 될 것이라며 그 험한 일을 조합원들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신다. 조합원들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닥칠 죽음을 준비하고 협동조합은 그를 기반으로하여 사회적 죽음에 대한 대비를 통한 지역 사회 기여라는 계획이 한발한발 성취되어 나갔으면 좋겠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드림상조 협동조합의 창립자 분들은 구로구청의 사회적기업가 학교, 그리고 서울대학교 시민지도자아카데미교육에서 만났습니다. 수업 시간에 아이템에 관한 과제가 있었는데, 우리 조에선 ‘상조’를 주제로 진행을 했고, 사업성 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당시 조원들이 전부 조합원으로 동참한 건 아니고 수료생 중에서 힘을 모아왔습니다.  



홍정기 이사장님, 소개를 부탁합니다


  다른 사업을 하다가 사회적기업가 학교를 통해서 구로구에 진입했습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구로구의 마인드를 믿고 시작했습니다. 함께 하고 계신 이사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초창기 준비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사회적기업가 학교가 끝나고 2013년 10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했고, 그 중에서 6명이 창립총회를 했습니다. 함께 준비하면서 한겨레 두레를 벤치마킹하기도 했습니다.

운영은 상조회사랑 비슷해 보일 수도 있으나 과다한 가격 책정 등의 문제점을 조합원의 시선으로 개선해 나가는 장점이 되리라 봅니다.


현재 운영 상태는 어떤가요?

 

      준비 단계라서 상품 준비 중입니다. 장례지도사 자격을 이수했으며, 장례 물품 유통 업체와 MOU를 맺었습니다. 구로에 있는 두 개의 장례식장과 계약을 통한 할인 방식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조 회사는 공급 가격에 이윤을 붙이겠지만, 조합에서는 마진 없이 공급 가능하도록 설계 중입니다. 

사업이 초기 단계라 어려움이 많습니다. 모집 마케팅은 면대면 방식이라 지역사회의 많은 협조가 필요합니다. 모집, 마케팅, 자본 조달 등 준비 단계에 있습니다.

 

 


창립총회




상품 소개 및 매출 관련한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출자금 및 가입비 10만원만 납부하고 이후 상을 당했을 때 납부 금액을 제하고 차액만 납부하시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기본적으로 제시하는 상품은 총 장례비 250만원에 장례지도사와 도우미, 입관보조인 그리고 장례용품과 영구차량, 상복, 꽃장식, 엠블런스 등... 장례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 중에서 시설(장례식장)사용료, 제사제물, 장지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들을 제공해드립니다. 장례비용에 거품이 많기 때문에 합리적 비용으로 엄숙하게 장례를 치룰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집 목표는 100명이며, 300명 정도면 안정화 단계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1,000명 정도면 사회적인 기여활동도 가능한 단계가 되리라 봅니다. 

 


아쉬운 점은 무엇이 있습니까?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다보니 추진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초창기라 결정할 사안이 많아서 회의도 많이 하는데 그럴 때마다 일일이 합의하고 결정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배워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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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 바구니


드림 협동조합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장례 문화의 변화가 절실합니다. 이미 매장에 비해서 화장 85% 이상되고 있는데도 장례용품들은 매장 관습에 의해 진행됩니다. 화장으로 계획하면, 관도 45mm 이상이어야 한다거나 19~21가지 이상의 수의를 사용해온 풍습을 과감히 바꿀 수 있습니다. 물론 단가도 낮출 수 있는데도 상조 회사들이 단가를 고려해서 바꾸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리 사회가 죽음을 금기시하는 문화 덕분에 어느새 장례마저도 죽기 전에 내가 걱정해야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양극화에 따라 자식들의 장례비를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사각지대의 죽음에 대해서 모두가 외면할 때 우리가 맡아서 해결해줄 것입니다. 구로구에는 무연고 노인이 많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국가가 책임져왔고, 그조차도 이윤을 챙기는 회사에게 넘어가면 제대로 보내드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15년 이후에는 지금의 사망률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전반적인 장례문화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드림협동조합에서는 조합원 사업 이외에도 이러한 사회 문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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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협동조합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례물품들



구로란? 사회적경제란?


  구로는 자치구 중에서 자립도가 낮은 지역입니다. 그만큼 살고있는 사람들이 어렵고 힘듭니다. 소득, 학력, 사회적 수준이 떨어지는 지역일 겁니다. 물론 구로구도 발전하고 있지만 윈-윈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합니다. 현재로선 협동조합은 결핍된 사람들이 모여서 가능성을 만들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구로구의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에 참여해보니 그러한 가능성을 지원하고 얼마든지 성공 가능한 마인드를 구로는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도움과 혜택을 받으려고만 하면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데 사상적인 부분의 오해들이 많아서 안타깝습니다. 균등과 배분으로 경제적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시도라고 긍정적 시각을 가지도록 사회지도층부터 이해하고 교육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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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협동조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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