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in Guro

현재 위치

Home > 사회적경제 in Guro > 사회적경제 > 협동조합

협동조합

제목 구로를 떠나지 않게 만들고 싶은 꿈 <구로아이쿱생협>
등록일 2014-09-29
조회수 2,35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C공감

이미지 


   조합원으로 시작해서 마을지기, 이사, 이사장 등 임원을 맡아오신 박기일 이사장을 만났다. 각 과정마다 구로생협 내부 교육 뿐 아니라 아이쿱 생협연합회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의해 조합에서 성장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초창기 조합 사정을 놓칠까 염려하여 김미영 제3대 이사장과 동석한 자리에서 구로생협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나누었다. 월 조합비를 납부하지 않는 일반조합원을 일부 포함하여 2,000명을 넘긴 구로생협의 다음 계획은 매장의 추가 신설과 생협 공간을 지역내 ‘협동의 집’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22개 동별로 하나씩 협동의 집이 들어서는 걸 꿈꾸고 있으며, 이것은 구로생협 만의 단독 계획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연계해야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을모임을 통해 협동의 집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통해서 마을을 뛰어넘을 꿈을 꾸고 있는 구로생협이 윤리적 소비운동을 통해 변화를 꿈꾸는 그 세상과 함께 이뤄져 나가길 기대해본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2001년 

 

  구로생협은 2000년 이미연 (전)이사장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4명이 시작해서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2001년 37명의 창립총회를 통해 시작했으며 2010년 신도림 매장을 열었고 현재  2,000명 조합원 조직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초창기에 유기농 먹거리는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친환경무상급식 조례제정운동 등을 통해 꾸준한 사회 변화에 동참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

 

박기일 이사장



이사장님 소개를 부탁합니다



   고척동에서 아이를 키우던 엄마로서, 아이들의 아토피 때문에 걱정을 하자 친구가 생협을 이용해보라고 권해주었습니다. 처음엔 여성민우회를 이용하다가 2006년 구로에 있는 생협을 찾아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생협을 이용하다보니, 마을모임이란 게 있더군요. 조합에 먼저 전화했습니다. 왜 나는 마을모임에 초대안하냐고 항의성 통화를 했지요.

  그렇게 마을모임에 참여하고 다음 해엔 마을지기가 되었고, 2011년 이사가 되었다가 2013년 이사장에 선출되었습니다. 조합원에서 출발하여 조합 안에서 이만큼 성장했습니다. 활동가 중에는 대졸자들이 많아서 알게 모르게 학력 콤플렉스도 갖고 있었으나, 내부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단계별 성장과 도농교류 등 경험 속에서 많은걸 깨달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이미지


친환경 정육점



현재 운영 상태는 어떤가요?

 

  총 조합원 2,000명(월조합비 납부 조합원 1,600여명)이며, 초창기 조합비는 30,000원이었으나 조합원 확대를 통해 월 10,000원으로 낮춰진 상태입니다. 

현 재 이사회는 총 7명이며, 올해 총회에서 신규 이사 2명이 충원됩니다. 중간활동가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사로 성장해온 분들이라 의미가 큽니다. 사무국 직원(및 활동가) 5명과 매장 직원 10명, 별도 사업 2명 등 좋은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미지



매장 한 쪽에는 우리밀로 만든 빵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 소개 및 매출 관련한 이야기를 부탁합니다

 

매출이 높은 건 한우 등 정육 식품 등이며, 유정란, 두부 등 기본 생활 물품은 꾸준히 나가는 편이며, 무엇보다 우리밀 라면의 인기가 좋습니다. 구례에 자연드림 파크가 4월에 시작되면서 공장 등 생산시설은 더욱 좋아지리라 봅니다.

 2013년 총 매출은 억원이며, 2014년 목표는 00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다른 조합에 비해서 오래된 조합을 꾸려가고 계십니다. 현재 상황을 설명해주세요.


 구로생협은 총 5명의 이사장이 지나갔습니다. 앞선 분들은 그야말로 생협의 창립과 성장을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이고, 저는 그걸 지켜보던 조합원으로서 그 혜택을 받으며 성장한 사람입니다. 조합원들이 중간활동가 과정을 거쳐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번에 처음으로 독자적인 공간을 구해 신도림에 사무실을 얻은 것도 의미가 큽니다. 구로생협은 내용적으로 제 2기, 제3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2014년에는 개봉동 주변의 제2매장 준비 중이며, 그를 통해 3,000명 조합원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이미지



 상상은 해봤나- 우리밀로 만든 자연드림 라면



 

구로 매장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주세요


초창기 온라인 공급과 비교해보면 조합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당시에는 물품을 보지도 않고 신뢰만으로 구입하던 분들이니 조합원의 의식이 높은 편이었지만, 그만큼 많은 가입은 어려웠습니다. 매장에서 가입한 조합원은 의식은 낮지만, 가입도 많고 이용률도 높은 편입니다. 조합원의 교육을 통해 조합 참여율과 신뢰도를 높여내려는 노력은 증좌운동, 차입운동, 선수금 참여 등을 통해 효과를 드러내고 있습니다만, 어느 정도 정체기에 있습니다. 조합의 가치적 의미 이외에 사업체 성격을 조합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여내는 것으로 보답하고자 제2매장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자연드림 케익




협동조합의 가치를 어떻게 실현하고 계십니까?


구로생협은 윤리적 소비운동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가치실현을 해나갈 것입니다. 

조 합원은 처음엔 나를 위해서 가입합니다. 생협을 이용하면서 이웃과 지구를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쿱은 소비자인 조합원들과 윤리적 소비운동을 벌여나가며 식품안전, 바른 먹거리를 알려나가는 것이 곧, 소비자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농산물 살리기를 통해 쌀 자급율 25%인 현실에서 소비를 통해 재배를 늘려가도록 하는 것, 공정무역을 알리고 소비하는 것, 환경을 살리려는 노력에 동참하는 것들이 될 것입니다.


구로생협은 지역사회에서 오래된 협동조합 중에 하나입니다. 선배 생협으로서 지역사회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도 과제라 생각하고 구로구협동조합협의회 등에 참석해왔습니다. 2014년에는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를 위한 청구인 서명에도 주도적으로 동참해왔습니다. 무엇보다 초창기부터 지역내 1%나눔을 꾸준히 지켜왔으며 2013년에는 그를 통해 김장나눔, 떡만두 행사, 몰래산타 참여 등 복지관,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참여해 왔으며 수급자, 중증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조합원에게는 조합비 납부 면제 제도도 있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연대라는 협동조합 가치 또한 꾸준히 지켜갈 것입니다.



아이쿱 구로생협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올해는 제2매장을 신설하려고 합니다. 신도림 매장이 적자없이 안착화하는데 2년 정도 걸렸습니다. 그 사이 조합원도 1,000명 이상 늘었구요. 그런데, 구로구 전체에서 볼 때 한쪽에 치우친 면이 있어서, 제2매장은 고척, 개봉, 오류 등에 거주하는 기존 조합원들의 편의를 이해하고 그들과 원활한 소통 공간을 확보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추진 중입니다.

그 동안 구로생협은 초창기에 배출된 활동가들이 가치 중심의 희생정신으로 여기까지 이끌고 왔습니다. 앞으로 조합은 활동가를 교육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그들의 생존과 삶이 조합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낼 때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의 발전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봅니다.

 



이미지


열띤 토론의 모습


구로란? 사회적 경제란? 

 

 언젠가는 아이들과 구로를 떠나겠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습니다. 이젠 구로생협을 통해 구로가 보입니다. ‘지역과 어떻게 연대하고 나눌 것인가?’를 늘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구로를 떠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구로에 정착하고 싶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나에게 구로는 살고 싶은 곳입니다.

사회적 경제는 활성화되어야 하며, 구로생협은 협동조합 선배로서 적극적으로 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살기 좋은 구로를 위해서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이미지


매장 입구

 


위치 및 연락처


전화

사무국 02-2611-2124

신도림점 02-2633-2124


찾아오시는 길

서울 구로구 경인로65길 44 보미프라자 1층


지도 크게 보기

2014.10.2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