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상호 거래’ 현장 탐방_ 스페이스함께] > 센터소식


센터소식

[릴레이 ‘상호 거래’ 현장 탐방_ 스페이스함께]

페이지 정보

작성자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270회 작성일 19-08-29 11:26

본문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상호거래 인터뷰>

[릴레이 상호거래현장 탐방_ 스페이스 함께]

 

 

일상 수다부터 사업 얘기까지, 사회적 경제 공유 공간어때요?

 

10평 물품 창고를 12평으로 만드는 공간의 마술

정리수납을 넘어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공간 큐레이터

[상호거래 릴레이 인터뷰_ ‘스페이스 함께권혜린 대표]

 

 

Q1. ‘스페이스 함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스페이스 함께는 공간을 새롭게 큐레이팅하여 행복한 공간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기업입니다.

정리수납을 통해 생활공간 큐레이팅도 하고, 공간 큐레이터 전문 교육도 실시하고 있어요.

공간은 사람과 물건이 공생하는 생태계입니다. 물건은 사람이 들여 놓지만 결국 그 물건이 모여 사람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한번 마음먹고 정리를 한다고 해도 금방 예전 상태로 돌아가게 되는 거죠.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공간도 그대로인 셈이죠.

 

개인적으로 2013년도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던 중 정리수납을 알게 되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정리수납 전문가로 일하며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가 2017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 창업팀에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스페이스 함께를 설립하고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적 기업 이전에는 프리랜서로서 강의, 컨설팅, 자원봉사가 주된 일이었다면. ‘스페이스 함께를 설립하면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사람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까지 기업의 목표로 삼고 추진해 나가고 있지요. 2018년도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었고요.

 

정리란 사전적으로 보면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것인데 반해 우리가 생각하는 정리는 다름 아닌 물건에게 제 집을 찾아주는 일이지요. ‘양념의 집’, ‘바지의 집등 자리를 잘 만들어 두면 지속적으로 정리 정돈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본인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방법을 도와드리는 거죠.

사람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물건 없이 살 수 없잖아요. 물건 형태가 바뀔 뿐. 사라져서는 안될 직업이라 생각해요. 아직 시장이 30프로 정도지만, 직업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점, 우리 삶이 물건과 함께 지속된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그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나고 확산되리라 생각합니다.

 

초창기에는 정리수납 전문가라는 단어를, 후에는 정리수납 컨설턴트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는데, 지금 큐레이터라는 말을 쓰고 있어요.

우리 일이 컨설팅 이상의 가치 있는 일이라 자부하기에, 어떻게 불리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큐레이터라는 단어를 떠올렸죠.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큐레이팅하듯이,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최적의 공간을 제안하는 일이라 생각했죠.

구로에서 청소년 아이들과 정리수납 수업을 한 적이 있는데 한 아이가 정리란, 마음을 가다듬는 것이라고 적어 냈더라고요.

공간 정리 큐레이팅은 단지 물건만이 아니라 마음을 만져주는 일이기도 합니다.

 

 

58bfc53c6c901de79a3b969b72481715_1567045604_3977.JPG
 

Q2. ‘스페이스 함께에게 상호거래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상호거래는 상생’, 말 그대로 서로서로가 살리는 거래라고 생각해요.

다만 아쉬운 부분은 상호거래를 하면서도 서로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거예요.

 

얼마 전부터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에서 하는 '살림꾸러미'라는 커뮤니티 케어 대응 시범사업 하고 있어요.

집수리 협동조합(집수리), 나눔돌봄사회적협동조합(노인요양), 구로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반찬,도시락), 스페이스함께(정리수납) 이렇게 네 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함께 살림 꾸러미라는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어 샘플링 해보자 했지요.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하나의 상품이 될 수 있는지 모색하는 시도였죠.

그런데 일을 하면서 보니 참여하는 기업들이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더라고요.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는 기본적인 건 알지만,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더라고요. 내가 사업장이나 직접 현장을 방문해 보지도 못했고요. 그래도 회의 때 한번 씩 얼굴 보는 대표들도 이러니 일하면서 만나는 실무자 분들은 서로를 더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야에 있어 서로 잘 맞는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상호거래가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지려면 함께 일하는 만큼 서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할 것 같아요.

 

 

Q3. 상호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서로 더 자주 만나고 잘 알아야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리라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정기적인 월례회의 말고도 늘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약속하지 않아도 오며 가며 만날 수 있는 공간. 회의는 아닌데 일상적인 얘기까지 편하게 나눌 수 있는 공간. 일상적인 얘기가 사업 얘기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공간. 그렇게 오며가며 잠깐씩 들러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구로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십시일반 걷어서 공유 공간을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요즘 스터디룸도 월 대여를 하던데, 누구나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를 상시 대여하는 방식도 가능하고요. 필요할 때 넘나들이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요.

 

또 다른 아이디어로는, 우리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콘텐츠들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표현해 보는 작업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사회적 경제씨>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관내 사회적 기업들 콘텐츠를 연결하여 이야기를 만드는 거죠. 짧은 웹툰 같은 형태도 좋지요. 사회적 경제에 대해 서로 간에도 구체적인 정보도 나눌 수 있고, 홍보도 가능하죠.

 

 

Q4. 기억에 남는 상호거래 및 협력사업(활동)이 있을까요?

 

구로에서 세 업체가 함께 협력 사업으로 평생교육사업을 진행한 적이 있어요. 한 곳은 공간을 내주고, 다른 한 곳은 어린이 청소년 체험 교육 지원을 하고, 스페이스 함께는 공간 정리 큐레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했지요. 교육 후 환경이 어려운 곳에 가서 정리 봉사도 하고, 교육 취약계층 청소년들 대상으로 방학 동안 수업도 했지요. 협력 사업으로 함께 했지만 영역이 다르다보니 각기 자기 분야에서 따로 일을 진행한 셈이었죠.

 

협력 사업을 할 때 단지 각자의 영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콘텐츠를 교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모색해 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공간 정리 큐레이팅과 청소년 교육 지원 과정이 서로 콘텐츠를 교집합하는 거죠. 두 콘텐츠에 대한 교육을 모두 받고 현장에서 정리와 교육이 유연하게 활용되도록 하는 거죠. 물리적으로 먼 거리라면 힘들어지는데, 한 지역 내에서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Q5. 향후 상호거래 하고 싶은 품목 및 기업이 있다면?

 

저희는 공간 정리를 하는 기업이니 공간을 정리해 드릴 수 있어요.

공간을 잘 정리하면 활용도도 높이고, 업무 능력도 향상 시킬 수 있죠.

 

특히 창고를 가지고 있는 사회적 기업 대표님들께, 정리 큐레이팅이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대게 매장은 잘 진열하고 정리해 놓지만 물품 창고는 매장 일에 바빠서 챙기지 못하고 엉망인 경우가 많거든요. 이곳도 전문가의 손이 닿으면 달라지죠. 10평짜리 물품 창고라면 정리 큐레이팅을 통해 12평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드립니다.

집도 마찬가지에요. 20평짜리 집을 정리하면 25평처럼 사용할 수 있죠.

 

또 한 가지는 청년들과의 교류예요. 정리 수납이 꼭 물건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를 바꿔주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인테리어, 미술 전공자, 홈스타일링 등을 하는 젊은 청년 사업가들과 함께 일 해보고 싶어요.

이렇게 조금 다른 분야, 조금 다른 세대와 주고받으며 교류해 갈 때 일이나 회사도 비전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을 활용하여 콜라보해 줄 콘텐츠 기획자를 만나고 싶습니다.

 

 

Q6. 사회적경제기업을 추천해주세요.

 

도스토리연구소를 추천합니다.

 

강희정 대표님은 오래 전부터 마을에서 함께 활동하며 알아왔는데 무엇보다 스페이스 함께가 육성창업팀 공모에 지원할 때 곁에서 많은 지지와 도움을 주셨어요. 그런 힘이 없었으면 아마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제 아이도 도스토리연구소에서 문화재발굴복원 수업을 받았는데,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문화 교육 콘텐츠를 접할 기회여서 무척 좋았죠.

최근 이사를 했는데 이사 후 저희한테 공간 큐레이팅을 받으시기도 했답니다.

 

 

Q7. 스페이스 함께 이용 방법

- 연락처(전화) : 02-2681-2247

- 홈페이지 : www.splife.co.kr


상호거래 릴레이 인터뷰 진행중입니다 ^^


영림중사회적협동조합  →   두레생협  스페이스함께 → 다음기업은???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8272) 서울 구로구 경인로20가길 38 (오류동 64-28) 오류문화센터 4층
전화 : 02-3666-9845   팩스 : 02-3666-9806   이메일 : gurosesc@gmail.com
Copyright © 2018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