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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상호 거래’ 현장 탐방_ 도스토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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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 191회 작성일 19-08-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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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상호거래현장 탐방_ 도스토리 연구소]

 

 

우리는 갑을대신 상호 협력계약서를 씁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깐깐함이 협력교류의 비결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회적 기업

[상호거래 릴레이 인터뷰 _ 도스토리 연구소 강희정 대표]

 

 

Q1. 도스토리 연구소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도스토리 연구소는 지역의 인문자원 조사를 기반으로 마을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회적기업이지요.

보통 역사라고 하면 왕조나 중앙 기록을 중심으로 생각하는데요, 우리는 지역을 기반으로 마을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이것도 우리 역사를 만드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원래 저는 민속학을 전공하고 마을에서 역사 문화 관련 일을 했어요. 평소 내가 하는 일을 통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은 있었지만, 사회공헌을 구체적으로 꿈꾸진 못했죠. 우연히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이라는 인큐베이팅에 지원하면서 그 과정에서 운 좋게도 사회적 가치를 알게 된 것 같아요. 단순히 기부활동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그렇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처음에는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 체험 학습 중심이었다면, 더 나아가 마을의 역사 등 지역 인문 자원을 바탕으로 문화 역사 콘텐츠를 발전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지요. 지금은 마을 스토리텔링 기록을 중점에 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도스토리 연구소는 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우리 동네 이야기를 기록하는 일도 하고 있어요.

<마을 기록 학교>는 아이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지도 방식으로 만들고 표현하는 과정이지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요, 지금 내가 보고 지나치는 집들. 오래된 이야기들이 이후 소중한 문화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지요.

 

기록의 가장 기초가 되는 지도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우리 마을을 알아가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노는 것처럼 돌아다녀도, 그 결과를 보면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는 걸 알 수 있지요. 이런 활동을 통해 마을에 대한 기억이 다양해지고 애착이 생기고 성인이 되어서도 마을로 돌아오고 싶은 회귀 본능이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마을 콘텐츠 학교>는 심화과정으로. 마을에서 본 것, 들은 것 등을 더 다양한 매체로 구현해 나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시나 그림, 영상 등으로 기록물을 만들 수 있죠.

저희가 하는 일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기록의 방식을 통해서. 아이들이 직접 기획하도록 판을 열어주는 거라 할 수 있어요.

 

아이들 교육은 수익사업이 아니기에 공모 형태로 진행하고, 이외에는 주로 마을 지역 기록에 관한 학술 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역사 문화 콘텐츠 만드는 일을 합니다.

 

장기 프로젝트로 아이들과 함께 구로의 역사가 담긴 구로 전체 지도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그 동안 신도림동, 구로동, 오류동 천왕동, 고척 1, 2동 등 부분 부분은 해 왔는데, 나머지 공간도 아이들의 기록으로 채우고 싶어요. 10년쯤이면 될까요? 아이들이 자라난 흔적이 그대로 담긴 10년짜리 아날로그 구로 역사 지도, 어떤가요?

 

 

Q2. 도스토리연구소에게 상호거래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저희에게 상호거래는 협력입니다.

도스토리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적 기업들이 규모가 크지 않잖아요. 큰 프로젝트를 받고 싶어도 인력 때문에 받지 못하거나 감당을 하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런 점에서 사회적기업들 간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도스토리가 만든 지역 자원 조사 내용을 가지고 연극으로 구현하거나, 보드게임을 만드는 기관이 어떤 지역 스토리를 기반으로 할 때 저희 자료를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하겠지요.

 

예를 들어, 지역 자원조사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연구 용역 프로젝트가 있다고 쳐요. 도스토리는 지역 조사와 구술 기록 등을 하거나 지도를 만들 수 있고요, 여행이나 문화 콘텐츠 개발은 저희의 조사를 바탕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닌 팀이 함께 결합해서 할 수 있죠. 상호거래이면서도 협업 구조를 가진 일종의 프로젝트 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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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상호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상호거래나 협력할 일이 있을 때 서로 간에 계약서를 쓰잖아요.

보통 다른 곳과 계약을 맺을 때는 용역 계약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저희는 그 대신에 상호 협력 계약서또는 공동 수행 계약서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저희는 계약서에 갑을이라는 표현도 사용하지 않아요.

갑이나 을, 또는 AB가 아니라 그 기관의 이름을 직접 써줌으로써, 적어도 내가 너한테 이것을 주니 내 말대로 따라야 해라는 식의 상하 관계나 종속 관계는 지양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협력을 할 때는 각 기관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거든요. 그럴 때 과정도, 결과도 더 원활하고 긍정적으로 도출된다고 생각해요.

나도 그랬으니까, 너도 그래야 돼라는 식은 협력 관계에서 좋은 태도가 아니에요. 함부로 상대를 꼰대로 지칭하는 것도 소통에 좋지 않습니다.

 

또 다른 한 가지는 바로 서로 마음을 교류하는 치유의 상호거래에요.

사회적 경제 안에서도 다들 힘든 시기들을 고비마다 한번 씩 겪지요. 협력해서 일 하다가도 오해해서 등 돌리는 경우도 종종 있고요. 회의감을 느끼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고요. 이럴 때면, 다른 어떤 거래로도 대신할 수 없는 마음의 교류가 큰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내가 겪은 어려움에 대해 하소연을 들어주고 붙잡아주고 다독여 주시는 분들이 가까이 있어요. 다그치지만 힘이 되는 부분도 있고요. 내가 겪었던 과정이 있기에 그 마음을 공감해 줄 수도 있죠. 특히 그런 의미에서 구로는 제 마음의 안식처이기도 해요. 저도 새로 오시는 분들에게 이런 도움 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Q4. 기억에 남는 상호거래 및 협력사업(활동)

 

몇 개월 전에 급히 어떤 행사를 맡아 진행하게 되었는데, 급히 하다 보니 인쇄물을 당일 날짜에 맞출 수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인터넷 주문도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엄청 고민하고 있을 때 구로에 있는 파인파트너스가 생각났어요. 인쇄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아서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가능하다고 하셨죠. 덕분에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수량과 단가를 어느 정도 맞춰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친절하고 꼼꼼하게 일을 진행해 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급할 때 부탁하고 요청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사정이나 처지를 잘 알고 있는 지역 사회적기업이기 때문이었지요. 그 동안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얼굴을 보고 만나 왔기에 믿음도 생긴 것 아닐까요. 그 뒤로 대표님을 만나면 한 번 더 인사하게 되고 이야기도 더 나누게 되네요.

 

 

Q5. 향후 상호거래 하고 싶은 품목 및 기업

 

저희는 눈에 보이는 물품이 아닌 무형의 결과를 내는 일을 주로 하다 보니, 콘텐츠로 결합하는 사업을 함께 하고 싶어요.

지금도 문화예술 협동조합 곁애와 그런 일을 하고 있는데, 예술적인 2차 작업의 기초가 되는 소스로, 지역 사회 인터뷰나 구술 작업 등을 맡아 하고 있죠. 저희가 갖고 있는 자원조사를 여행 기획 팀과도 연계할 수도 있구요.

 

실제로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 타운'이라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저희가 자원조사 영역을 맡아 대학촌의 하숙집들을 인터뷰 한 적이 있지요. 그 자료를 가지고 성북문화원과 연극 단체들이 연극 소스로 활용하기도 했어요.

이렇듯 가지고 있는 각자의 기술(전문 영역)들이 서로 협업되면 좋겠어요.

 

교육 프로그램용 책자를 아이들이 보기 쉽게 기획하는 일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저희에게 연락주세요. 또 지역 기반 예술 활동이나 여행 기획 등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자원조사가 필요할 때도 도스토리가 협력할 수 있습니다.

 

 

Q6. (상호거래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추천 및 전하는 말 (영상메시지)

 

문화예술 협동조합 곁애를 추천합니다.

 

예술을 주된 일로 하면서도 나 혼자만의 예술이 아닌 지역과 결합하여 지역 어르신과 마을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예술 프로젝트를 실현하고 있는 곳입니다. 마을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이를 예술 활동과 연계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죠. 이런 것이 바로 진정한 예술가의 모습이 아닐까요?

예술가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단체라 생각해 추천합니다.

 

 

Q7. 00사회적경제기업 이용 방법

- 연락처(전화) : 02-6326-6769

- 홈페이지 http://www.dotoriartn.com/


상호거래 릴레이 인터뷰 진행중입니다 ^^


영림중사회적협동조합  →   두레생협  스페이스함께 → 도스토리연구소 → 다음기업은???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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